당독소 쇼크 1장 2.현대사회가 당독소를 권한다
2025.03.27 14:36-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8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 가속노화의 핵심이 당독소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당독소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2. 현대사회가 당독소를 권한다
입니다.
먹고 남은 에너지가 노화를 만든다
최근엔 어디를 가도 맛집이 눈에 띈다. 일하는 곳이나 주거지 근처에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서 내놓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카페, 베이커리,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신상 메뉴’를 내걸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겉바속촉, 단짠단짠을 찾는 행렬을 점점 늘어나고 독특한 식감과 맛을 추구하는 유튜버의 조회 수는 다른 카테고리 영상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만큼 높다. 그만큼 당독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도 많아졌다. ‘당독소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하다.
우리 몸이 영양소를 공급받고 소비하는 과정을 컨베이어 벨트에 비유해보자. 영양소들이 혈당을 올리는 과정은 컨베이어 벨트에 처음부터 내용물을 과다하게 투입하는 것과 같다. 과도하게 들어오는 내용물의 속도를 벨트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내용물은 떨어지고 으깨지고 부서지고 뒤섞이며 생산라인 전체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벨트의 속도를 높이면 되지 않느냐고? 우리 몸의 생산라인 수와 속도는 진화의 산물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에 벨트의 속도를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벨트의 속도를 조절할 수 없으니 들어오는 내용물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대사 시스템을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의 양과 질이다. 가공식품을 많이 먹거나 활동량보다 과도하게 먹는 식습관은 생산라인에 문제를 일으키고 몸을 쉽게 지치게 한다. 우리 몸이 망가지고 노화가 빨라지는 근본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먹고 남은 에너지가 남아돌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활동량이 많아서 먹은 것을 모두 소진하지만 나이가 들면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 전환이 동일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구석기 시대부터 적게 먹어도 빠르게 쌓이는 시스템으로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먹은 만큼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처럼 빠른 속도로 에너지가 쌓이는 음식물도 많아졌다. 운동량이 예전과 같더라도 투입되는 에너지가 많아졌기에 잉여생산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어떤 음식이냐가 아니라 조리법이 문제다
사실 당독소는 맛집의 문제라기보다 ‘조리법의 문제’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는냐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주로 ‘맛있다’며 먹는 음식은 열에 아홉 정도는 열을 가한 음식이다. 굽고 볶고 튀기는 과정 자체가 당독소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분을 빼고 고온에서 요리할 때는 물론이고 지나치게 발효할 때도 생기기 쉽다.
“발효음식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 않나요?”
그러나 발효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잔뜩 넣어지는 설탕을 생각하면 맛과 정성과 건강까지 생각하며 만들어 먹은 음식이 몸에는 독이 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인당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다. 커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누군가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누군가는 건강에 해롭다고 하니 누구 말을 따라야 하는지 헷갈릴 때도 있다. 그러나 당독소 관점에서 커피는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음식은 아니다. 생두를 다양한 방식으로 로스팅을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볶든 높은 열이 가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카페인 논쟁뿐만 아니라 당독소까지 생각한다면 굳이 먹어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
설탕을 많이 넣은 발효식품이나 볶아서 만드는 커피보다 더 놀라운 음식이 하나 있다.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다. 단맛 나는 과일에 설탕을 녹여 만든 시럽을 묻혀 코팅까지 하다니! 최근 과일들은 당도가 너무 높아 과일 섭취를 크게 권장하지 않는다. 탕후루는 끓여서 녹인 고농도의 설탕을 과일에 코팅하여 맛을 극대화하고 미각을 만족시킨다. 이런 음식을 풍요로운 식문화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알록달록 반들반들 빛나는 탕후루는 당독소 권하는 사회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불길한 상징처럼 보일 뿐이다.
당독소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사회에서 우리 모두 당독소의 유혹에서 건강과 젊음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수록 내 몸을 지키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먹고 남은 영양소가 몸을 망친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들어오면 ATP를 만든다. ATP는 아데노신 3인산(Adenosine Triphosphate)의 약자인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려면 ATP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움직이고 판단을 내리고 집중하고 관계를 맺고 자녀를 키우고 직업을 갖는 등 모든 생존 활동에 사용된다. 반드시 몸에서 ATP가 생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ATP는 몸에서 필요한 것을 교환하는 돈, 즉 ‘에너지 화폐’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활동을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다만 반드시 ATP 형태여야 대사 시스템이 돌아간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ATP를 가장 많이 만드는 기관이다. 몸의 근육이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으면 에너지 섭취와 사용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 대사는 당독소, 염증, 활성산소가 많을 때 저하되기 쉽다. 근육에서 소모하지 못한 잉여에너지는 당독소와 지방이 된다.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며 만성적으로 지방이 쌓여 비만이 발생한다. 나쁜 식습관을 가진 채 나이가 들수록 당독소가 쌓이고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고 염증성 물질이 많아져 근육 소실이 촉진된다. 결과적으로 근육이 줄어들고 약해져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과하게 먹어서 미처 ATP로 전환되지 못한 채 남아돌게 된 잉여에너지로 만들어진 당독소는 혈액 내 당 수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 장기적으로 고혈당 수준이 유지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게 되거나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게 되며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2형 당뇨병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당은 동맥경화, 심장 질환, 뇌졸중, 심부전, 말초신경 손상,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수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오늘 한 끼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많이 먹은 것으로 이런 병이 생기지는 않는다. 우리 몸은 굉장히 정직하다. 어제오늘은 괜찮을지 몰라도 10년 20년 과식하는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먹고 남은 영양소가 몸에 차곡차곡 쌓여 결과로 나타나는 날이 올 것이다. 잉여에너지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염증, 당독소가 유발되고 근육이 약해지며 신체 대사가 망가진 몸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투명하고 영롱했던 탕후루를 이제는 고운 시선으로 볼 수만은 없을 것 같네요..

특히 당도 높은 요즘 과일에, 고온에서 열을 가해 만든 고농도의 설탕 시럽까지 발랐으니,
게다가 그걸 식후에 반드시 먹어줘야 할 것처럼 권하는 요즘의 트렌드(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라탕후루 챌린지처럼)는,
그야말로 당독소 권하는 현대사회를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요?
점심 먹고 마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간식으로 먹었던 탕후루 한두 개,
일단 산책이든 운동이든 근육부터 튼튼하게 하고 먹어야 내 몸에 덜 미안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절에서 계속되는 당독소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들,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 가속노화의 핵심이 당독소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당독소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2. 현대사회가 당독소를 권한다
입니다.
먹고 남은 에너지가 노화를 만든다
최근엔 어디를 가도 맛집이 눈에 띈다. 일하는 곳이나 주거지 근처에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서 내놓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카페, 베이커리,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신상 메뉴’를 내걸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겉바속촉, 단짠단짠을 찾는 행렬을 점점 늘어나고 독특한 식감과 맛을 추구하는 유튜버의 조회 수는 다른 카테고리 영상에 비하면 비교도 안 될 만큼 높다. 그만큼 당독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도 많아졌다. ‘당독소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하다.
우리 몸이 영양소를 공급받고 소비하는 과정을 컨베이어 벨트에 비유해보자. 영양소들이 혈당을 올리는 과정은 컨베이어 벨트에 처음부터 내용물을 과다하게 투입하는 것과 같다. 과도하게 들어오는 내용물의 속도를 벨트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내용물은 떨어지고 으깨지고 부서지고 뒤섞이며 생산라인 전체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벨트의 속도를 높이면 되지 않느냐고? 우리 몸의 생산라인 수와 속도는 진화의 산물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에 벨트의 속도를 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벨트의 속도를 조절할 수 없으니 들어오는 내용물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대사 시스템을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의 양과 질이다. 가공식품을 많이 먹거나 활동량보다 과도하게 먹는 식습관은 생산라인에 문제를 일으키고 몸을 쉽게 지치게 한다. 우리 몸이 망가지고 노화가 빨라지는 근본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먹고 남은 에너지가 남아돌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활동량이 많아서 먹은 것을 모두 소진하지만 나이가 들면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 전환이 동일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구석기 시대부터 적게 먹어도 빠르게 쌓이는 시스템으로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먹은 만큼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가 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처럼 빠른 속도로 에너지가 쌓이는 음식물도 많아졌다. 운동량이 예전과 같더라도 투입되는 에너지가 많아졌기에 잉여생산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어떤 음식이냐가 아니라 조리법이 문제다
사실 당독소는 맛집의 문제라기보다 ‘조리법의 문제’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는냐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주로 ‘맛있다’며 먹는 음식은 열에 아홉 정도는 열을 가한 음식이다. 굽고 볶고 튀기는 과정 자체가 당독소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분을 빼고 고온에서 요리할 때는 물론이고 지나치게 발효할 때도 생기기 쉽다.
“발효음식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지 않나요?”
그러나 발효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잔뜩 넣어지는 설탕을 생각하면 맛과 정성과 건강까지 생각하며 만들어 먹은 음식이 몸에는 독이 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인당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다. 커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누군가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누군가는 건강에 해롭다고 하니 누구 말을 따라야 하는지 헷갈릴 때도 있다. 그러나 당독소 관점에서 커피는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음식은 아니다. 생두를 다양한 방식으로 로스팅을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볶든 높은 열이 가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카페인 논쟁뿐만 아니라 당독소까지 생각한다면 굳이 먹어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
설탕을 많이 넣은 발효식품이나 볶아서 만드는 커피보다 더 놀라운 음식이 하나 있다.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다. 단맛 나는 과일에 설탕을 녹여 만든 시럽을 묻혀 코팅까지 하다니! 최근 과일들은 당도가 너무 높아 과일 섭취를 크게 권장하지 않는다. 탕후루는 끓여서 녹인 고농도의 설탕을 과일에 코팅하여 맛을 극대화하고 미각을 만족시킨다. 이런 음식을 풍요로운 식문화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알록달록 반들반들 빛나는 탕후루는 당독소 권하는 사회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불길한 상징처럼 보일 뿐이다.
당독소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사회에서 우리 모두 당독소의 유혹에서 건강과 젊음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수록 내 몸을 지키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먹고 남은 영양소가 몸을 망친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들어오면 ATP를 만든다. ATP는 아데노신 3인산(Adenosine Triphosphate)의 약자인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려면 ATP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움직이고 판단을 내리고 집중하고 관계를 맺고 자녀를 키우고 직업을 갖는 등 모든 생존 활동에 사용된다. 반드시 몸에서 ATP가 생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ATP는 몸에서 필요한 것을 교환하는 돈, 즉 ‘에너지 화폐’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활동을 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다만 반드시 ATP 형태여야 대사 시스템이 돌아간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ATP를 가장 많이 만드는 기관이다. 몸의 근육이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으면 에너지 섭취와 사용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육 대사는 당독소, 염증, 활성산소가 많을 때 저하되기 쉽다. 근육에서 소모하지 못한 잉여에너지는 당독소와 지방이 된다.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며 만성적으로 지방이 쌓여 비만이 발생한다. 나쁜 식습관을 가진 채 나이가 들수록 당독소가 쌓이고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고 염증성 물질이 많아져 근육 소실이 촉진된다. 결과적으로 근육이 줄어들고 약해져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과하게 먹어서 미처 ATP로 전환되지 못한 채 남아돌게 된 잉여에너지로 만들어진 당독소는 혈액 내 당 수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 장기적으로 고혈당 수준이 유지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게 되거나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게 되며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2형 당뇨병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당은 동맥경화, 심장 질환, 뇌졸중, 심부전, 말초신경 손상,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수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오늘 한 끼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많이 먹은 것으로 이런 병이 생기지는 않는다. 우리 몸은 굉장히 정직하다. 어제오늘은 괜찮을지 몰라도 10년 20년 과식하는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먹고 남은 영양소가 몸에 차곡차곡 쌓여 결과로 나타나는 날이 올 것이다. 잉여에너지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 염증, 당독소가 유발되고 근육이 약해지며 신체 대사가 망가진 몸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투명하고 영롱했던 탕후루를 이제는 고운 시선으로 볼 수만은 없을 것 같네요..

특히 당도 높은 요즘 과일에, 고온에서 열을 가해 만든 고농도의 설탕 시럽까지 발랐으니,
게다가 그걸 식후에 반드시 먹어줘야 할 것처럼 권하는 요즘의 트렌드(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라탕후루 챌린지처럼)는,
그야말로 당독소 권하는 현대사회를 보여주는 단면이 아닐까요?
점심 먹고 마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간식으로 먹었던 탕후루 한두 개,
일단 산책이든 운동이든 근육부터 튼튼하게 하고 먹어야 내 몸에 덜 미안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절에서 계속되는 당독소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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