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독소 쇼크 1장 1.노화의 핵심은 시간이 아니다
2025.03.27 14:12-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4
2024년 3월 출간된 “당독소 쇼크”,
㈜메타센테라퓨틱스의 대표이자 이학박사인 박명규 대표님과
메디팜 숲 약국 대표 약사 김아름 약사님께서 함께 집필하신 책으로,
당독소가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며, 어떻게 없애고 줄일 수 있는 식단이 무엇인지,
그야말로 당독소의 정의부터 현대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해 설명하며,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과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미지 출처 : (주)메타센테라퓨틱스)
이 책은 아래와 같이 총 4장에 걸쳐 당독소에 대해 면밀히 다루고 있습니다.
1장 당독소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장 당독소는 어떻게 몸을 망가뜨리는가
3장 당독소를 어떻게 해독하는가
4장 당독소를 줄이는 식단은 무엇인가
앞으로 이 책의 내용에 대해 매주 조금씩 이해해보고, 정리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살짝 맛보기로 오늘은 이 책의 서문을 여는 내용인,
1. 노화의 핵심은 시간이 아니다
입니다.
원시인의 대사체계가 문제가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든다는 사실은 인간의 숙명이자 주어진 조건이다.
하지만 시간 자체가 질병과 노화의 주범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게 흘러간다고 느끼게 되는 노화, 그 차이를 단순하게 설명하면 ‘먹는 것’과 ‘활동하는 것’의 비례에서 나온다.
즉 먹은 만큼 움직이고 덜 움직이는 만큼 덜 먹는 것, 이 법칙은 수만 년 동안 인간의 두뇌에 각인되어서 신체 시스템을 유지해왔다.
약 4만 년 전 빙하시대가 끝날 무렵 나타난 현생인류가 누려왔던 요지부동의 이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먹은 만큼 움직이며 건강을 유지한다.’라는 공고한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다.
현대의 풍요로움이 삶을 병들게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속노화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몸의 생체 리듬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시간에 빠르게 늙어갈 때 치러야 하는 대가는 생각보다 크다.
가속노화가 무서운 이유는 ‘보이는 방식’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겉으로는 풍요롭고 안락함을 제공하는 척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삶을 부숴버리기 때문이다.
현대를 가속노화의 시대로 만든 핵심은 생활습관의 변화, 그 중에서도 ‘음식’이다.
지나치게 많은 음식과 가공식품을 먹고도 건강에 해롭지 않으려면 그만큼 에너지로 소비해야 하는데 현대인의 몸은 4만 년 전의 호모사피엔스와 크게 다를 게 없다.
가공식품 속 당독소가 노화를 앞당긴다
현대인들이 잘 먹기 시작한 것은 10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식량난을 해결하는 일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였다. 그 산물이 바로 가공식품이다.
보관과 유통에서 혁명을 일으킨 가공식품이지만 그 편리성에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무시할 수 없다.
현대인들이 심각할 정도로 대사체계에 혼란을 겪고 가속노화를 염려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가공식품이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은 식품 원료에 식품첨가물을 첨가하거나, 식품의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분쇄하고 절단해서 변형시키거나 변형된 식품을 혼합해서 제조하고 가공하고 포장한 것을 말한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값이 싸고 운송과 보관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조리까지 간편하고 보관기간도 길다. 현대인의 주요 먹거리로 자리잡은 이유이다.
하지만 그 제조과정에서 가속노화의 핵심인 당독소(glycotoxin)가 만들어진다.
당독소 축적에 따라 가속노화가 된다
당독소는 포도당, 과당과 같은 환원당과 단백질, 지방, DNA 등에 있는 아민기가 화학적으로 반응 결합하여 생기는 물질로, 식품을 요리할 때나 생체 내 그리고 장내 세균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을 총칭하는 것이다.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이라고도 불리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혈관을 통해 세포에 전달되지 못하고 남을 때 생기는 대사산물이다.
당독소가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되면 우리 몸에 교란이 일어나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심혈관 질환, 당뇨, 암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한다.
그 뿐만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제3신경통, 치주질환, 역류성식도염, 위무력증, 수전증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우울증을 심화시키고 불안을 높이며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심리적 정신적 인지적 문제와도 연관이 깊다.
‘toxin’이라는 표현이 과장된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독소이다.
당독소가 생기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음식물에 열을 가하거나(특히 요리할 때), 체내에 남아도는 잉여에너지에서 만들어진다.
당독소가 갖는 특징 중의 하나는 조직을 딱딱하게 경화시키는 것이다.
질병은 물론 나이듦에 따라 조직에 탄력이 줄어들고 건조해지며 주름이 깊어지는 이유도 몸속에 당독소도 많이 쌓였기 때문이다.
시간이 노화에 이르게 하는 게 아니라 당독소가 쌓인 정도에 따라 노화에 이른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당독소연구소 인스타그램)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가속노화의 핵심이 바로 당독소였다니…
오늘부터 당장 가공식품을 조금은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절에서 계속되는 당독소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들,
기대해주세요!!
출처 : https://blog.naver.com/ages_lab/22358266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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